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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P시장 세계 최대 수준
  • 작성자 : 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10-01-06 오후 01:31:00 | 조회수 331
국가는 세계시장 개척, 선도 준비해야
<이성우 국민대학교 총장>

이성우 국민대학교 총장

“FRP 적용 규모가 크고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도 한국이다”

국민대학교 이성우 총장의 말이다. 지난 9일부터 있었던 APFIS 2009에서 만나 국내 FRP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이성우 총장에 따르면 부산항, 한강대교 보도교 등 세계에서 유례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중이고 완공 됐다고 한다. 이 총장이 거론하는 FRP는 사출형태로 한번에 외관을 찍어밀어 만드는 완성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도심지 내 토목공사의 경우 차량을 통제하고 다리를 하나 만들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의 교통정체와 이로 인한 탄소 발생 등의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다고 한다. 형태를 미리 찍어 내 공사현장으로 적재해 와 조립만 해 기존 공사에 비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는 것. 청계천 공사시 FRP를 적용해 실제로 많은 효과를 거둔 사례도 있다.

교량의 경우 넓이를 넓히고자 할 때 소재가 콘크리트에 비해 가벼워 교각을 더 만드는 등의 수고를 덜어준채로 공사를 할 수 있다. 한강대교 도보교 및 자전거도로 1.7km는 FRP를 적용했다.

또, 소재의 노후나 부식이 현재에 비해 현저히 우수하기 때문에 LifeCycle을 비교했을 때 유지 관리 비용이 적게 들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우 총장은 “FRP는 신소재이다. 현재의 소재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세계에서는 새로운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소재와 기술을 결합한 상품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FRP시장의 경우 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져 있고 국내에도 그만큼의 역량이 있다. 국가는 세계신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할 수 있는 R&D사업 등의 용단도 필요할 것”라며 “공사시작할 때 계획하는 직접비의 고저만을 따지는 근시안적 사고에서 탈피해야 한다. 전체적인 LifeCycle에 주목해 미래에 투자 해야 하는 유지관리비 등의 간접비 요소도 고려해 시설물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FRP는 기존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다. 하지만 대량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가격은 떨어질 것이고 친환경적이면서 가볍고 강한 소재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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